처음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가장 많이 듣는 상품이 바로 펀드와 ETF입니다. 두 상품은 비슷해 보이지만, 구조와 운용 방식, 투자자의 경험에서 차이가 큽니다. 이 글에서는 ETF와 펀드를 비교하고, 사회초년생이 ETF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.
펀드와 ETF, 어떻게 다를까?
펀드는 투자자들이 모은 자금을 전문 운용사가 대신 투자하는 상품입니다. 보통 하루에 한 번 거래가 이루어지고, 환매 시점에만 매매가 가능합니다.
ETF(상장지수펀드)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펀드입니다. 즉, 원하는 시점에 사고팔 수 있고, 운용비용도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.
ETF의 장점 — 사회초년생에게 유리한 이유
- 실시간 거래 가능: ETF는 주식처럼 장중에 매수·매도가 가능합니다. 자금 유동성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 유리합니다.
- 낮은 비용: 대부분의 ETF는 운용보수가 저렴해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.
- 투자 투명성: ETF는 어떤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매일 공개됩니다.
- 소액 투자 가능: ETF는 1주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몇 천 원 단위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.
- 분산 투자 효과: ETF 하나만으로도 수십~수백 종목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펀드의 장점도 있을까?
물론 펀드에도 장점은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고, 전문가가 운용하기 때문에 스스로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. 다만, 운용보수가 높고, 거래가 하루 단위로만 이루어져 유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.
사회초년생에게 ETF가 더 적합한 이유
사회초년생은 아직 자산 규모가 크지 않고, 투자 경험도 부족합니다. 이럴 때는 낮은 비용·높은 유동성·소액 투자 가능성이 장점인 ETF가 훨씬 유리합니다. 또한 언제든지 앱으로 확인하고 매매할 수 있어, 투자에 대한 학습 효과도 큽니다.
ETF 투자 시작 가이드
- 증권사 앱을 통해 계좌 개설
- 대표적인 인덱스 ETF(예: S&P500 ETF, KOSPI200 ETF) 검색
- 소액으로 꾸준히 적립식 매수
- 장기 관점으로 분산 투자 유지